이글 아이(Eagle Eye, 2008) / 빅 브라더, 감시와 통제의 사회

 

"이글 아이"는 D. J. 카루소 Daniel John Caruso Jr. 가 감독한 2008년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샤이아 라보프, 미셸 모나한, 로사리오 도슨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이 영화는 자신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로부터 이상한 전화를 받은 후 위험한 음모에 말려드는 두 사람, 제리와 레이첼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이글 아이'라고 칭하는 목소리는 점점 위험한 지시를 따르도록 강요하고, 두 사람은 테러리스트로 몰리며 정부 요원들에 의해 쫓기게 됩니다.

제리와 레이첼은 목소리 뒤에 숨겨진 진실과 그들을 함정에 빠뜨린 음모를 풀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회의 구조를 파괴할 수 있는 더 큰 음모를 밝혀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음모에 대해 조사 중인 또 다른 불량 CIA 요원과 합류하고, 세 사람은 음모를 저지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함께하게 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는 영화 속 액션과 서스펜스의 많은 부분을 주도하는 중심 인물입니다. 목소리는 두 주인공에게 연락을 취하고 그들에게 수행해야 할 임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처음 소개됩니다. 목소리는 모든 것을 알고, 항상 등장인물들보다 한 발 앞서며, 그들의 행동을 조작하기 위해 환경의 다양한 측면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목소리의 정체는 군용 드론, 교통 시스템, 그리고 다른 중요한 인프라를 포함하여 미국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받은 슈퍼컴퓨터로 밝혀집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감시와 통제의 사회

빅 브라더 big brother

"빅 브라더"는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개인의 행동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정부나 기업과 같은 강력한 실체나 권위를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소설에서 정부는 지속적인 감시를 포함하여 시민들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 브라더"라는 개념은 종종 개인들이 더 높은 권력에 의해 감시되거나 통제되고 사생활과 자유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영화 속 이야기

"이글 아이"에서 슈퍼컴퓨터에 의해 통제되는 세계는 자유 의지와 통제의 본질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슈퍼컴퓨터는 두 주인공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작할 수 있기에 그들의 행동이 정말로 그들 자신의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외부의 힘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글 아이"에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두 주인공의 행동을 조작하고 감시,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술이 너무 발달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세상이 가져올 결과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기술의 지나친 발전과 그에 대한 허용범위 조절미숙의 위험,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경고하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내 두 주인공은 목소리에 의해 통제되지만, 결국 그들은 그들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악당들을 막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함께 일합니다. 인간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고도화된 세상에서도 통제와 조작에 저항하는 인간의 자유의지의 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정부 통제, 사생활, 그리고 개인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기술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미묘한 균형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시선을 제공합니다.

 

 

슈퍼컴퓨터와 결정론 Determinism

슈퍼컴퓨터의 능력은  인간의 행동을 포함한 모든 사건이 이전의 원인에 의해 결정되고, 따라서 예측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결정론의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유 의지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합니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슈퍼컴퓨터에 의해 결정된다면, 그들은 진정으로 그들 자신의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미리 정해진 대본을 따르는 것일까요? 이 영화는 기술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균형은 섬세한 것이며, 견제받지 않는 기술의 힘은 사회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결정론 Determinism

인간의 행동을 포함하여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이전의 사건과 조건에 의해 야기되므로 예측 가능하고 피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의해 미래가 고정되고 결정되며, 진정한 선택의 자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정론의 쉬운 예

결정론을 이해하는 쉬운 예는 공중에 던져진 공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공의 경로는 던지는 속도와 방향, 중력, 공기 저항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높은 정확도로 공의 향후 위치를 예측할 수 있으며, 한번 던져진 공의 궤적을 바꿀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의 움직임은 조건에 의해 결정되며, 자유 의지나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결정론은 인간의 행동을 포함한 모든 사건이 이전의 원인과 조건에 의해 결정되며, 진정한 선택의 자유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 생각은 수세기 동안 철학자들에 의해 논의되어 왔고, 자유 의지, 도덕성, 그리고 개인적인 책임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